2019 아트그라운드 1st Exhibition "Nature In Art"
아이러니하게도 처음 기획한 전시와 잡지에 실릴 작품들이 가장 정형적으로 보이는 작품이 될 거라니... 어떤 이는 아트그라운드와 참 맞지 않는 선택이라 할 지도 모르겠다.
본인이 원하는 것을 마음껏 표현하려면, 즉흥적인 표현과 사실적인 표현, 상징성, 관찰력 그리고 새롭게 보는 시각 등이 밑 받침이 되어야 한다.
“생각이 담긴 그림을 그리려면 관찰력도 필요해요. 관찰력과 사실적으로 그린
그림을 같은 것이라 쉽게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 둘은 다릅니다. 관찰력과 나
만의 시각과 스타일, 두가지가 고르게 발달시키는 것이 아트그라운드의 목적
입니다.”
심수상응 (心手相應) - 마음과 손이 서로 상응할 때에 작품이 된다
“처음에 팔이 아파요”로 시작된 이 수업이 점점 달라져 간다. 기초를 끝냈을
즈음 무렵 아이들도 포기 했는지 더이상 소묘를 하기 싫다는 소리가 사라져
갔다. 동물로 컨셉을 잡고나서 하나 둘씩 작품이 들어가고 작품이 나오기 시작
하자 아이들이 달라져갔다. 소위 디테일을 잡는다는 “파다” 의 의미를 알기 시
작했고, 아직 시작을 하지 못한 아이들이 하나 둘씩 조바심을 내기 시작했다.
어느순간 아이들이 외치기 시작했다.
“ 전 언제 동물 들어가요?”
“ 와~ 잼있겠다.”
“저도 하고 싶어요.”
기본기가 탄탄해짐에 따라 자신감도 붙었겠지만, 능동적으로 작품을 해나가는 아트그라운드 분위기도 한 몫을 했을 것이라. 워낙 무엇이는 잘하고 싶은 아이들의 열정도 한 몫을 했고...
너무나도 능동적으로 따라와준 아이들에게 고마워서 책걸이는 아니지만 조그마한 선물을 하고 싶어 전시를 준비하려한다. 오프닝 파티도 그럴싸하게 하고 싶고, 세상엔 무의미한 과정은 없다는 것, 노력 후에는 늘 결실이 따른다는 인생의 진리를 맛보는 순간이 되기를.....
1월 2월 두달간 아이들이 열심히 매달렸던 작품으로 전시를 엽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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